이현세 작가 명언
'나는 둔재였다' 나는 천재가 아니었지만 만화를 너무 사랑했고 너무 잘 그리고 싶었고
그래서 매일 밤 잠을 못 자고 초조해서 내가 데뷔를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잠 못 이뤘던 날들이 너무나 많다
근데
매일매일 그래서 잠을 줄여가면서
한 장이라도 더 그리고 자야지 더 그리고 자야지
하면서 나는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친구 하나가 몇 일씩 몇 주씩 술만 마시고 있다가
마감일 전에 샥샥샥 하면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물을 내서
내 매일매일 밤의 고민을
휴지쪼가리로 만들곤 했다
그러면 그 친구 옆에서 너무너무 괴로웠겠죠
그래서 천재 옆에서 내가 둔재라는 걸 느끼면서
어렸을 때 그림으로 상 좀 받고
아 내가 그림을 잘 한다 라고 생각하고 모인 그 집단에서
내가
그냥 고만고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재능을 타고 났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나의 최고의 재능인 그림이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끼리 모였을 땐
결국엔
경쟁력까지는 안 된다는 걸 느끼면서
진짜 밤마다 괴로워했던 게 진짜 매일이었는데
그 천재가 바로 옆에 있었던 거지
근데 지금와서 젊은 사람들한테
그런 둔재 혹은 아주 빼어나진 않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천재를 이기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먼저 가라고 보내주는 것이다
먼저 가라고 보내주는 건
너는 천재인 것에 화내지 말고
나를 화내면서 나를 불태우지 말고
그 사람을 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못났지? 라며 저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사람을 먼저 가게 인정하고 놔두었더니
어느 순간 자기 혼자 경쟁자가 없어서 막 달려 나가다가
신의 벽에 부딪혀 있더라
그러니까 그 사람의 경쟁자는 자신밖에 없고
그래서
어느 순간 신이 만들어 놓은 벽이 자기 자신인 거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파괴가 되어서
자기 자신을 망치고 자기가 사랑했던 것을 싫어하고 있더라
근데
나는
남과 비교하는 것을 포기함으로써
그것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있을 수 있었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그냥 차곡차곡 하던대로 하니까
어느 순간 그 친구가 파괴되어 주저앉은 그 자리를 지나서
넘어설 수 있었다
네가 한 번 이겼다고 평생 이기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네가 한 번 졌다고 평생 지리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겼을 때 오만하지 말고 졌을 때 기죽지 마라
인생은 더 오래 살아보니까요
승부라는 단어도 웃기지만
만약에 승부로 본다면 그렇게 단시간에 나는 게 아니더라
각자의 길에서 각자의 성공이 나타나는 거야
옆에 친구가 붙으면 내가 떨어지는 그런 관계로만 이해하지 말란 이야기
실제로 나중에 보면
각자의 길에서 각자 인생을 살게 되는 거거든
그런 비교에서 행복을 찾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왜 내 인생을 남과 비교합니까
비교요?
남을 이겨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친구들아
남을 이겨야 되겠다고?
남이 아닌 나를 보세요
나의 위치에서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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